재건부산교회

잠 30:1-9 2015/11/29

하요셉 2015.11.29 19:19 9876

 

주님을 더욱 귀히 여기는 삶잠언301-9(구약945p)

여러분은 하나님이 지금 당장 두 가지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에 7절을 보시면,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으며, 내가 죽기 전에 꼭 이루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아굴은 유대계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진실한 신앙을 가지고 이디엘과 우갈로서 허무한 인생 속에 승리를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더욱 귀히 여기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을 더욱 귀히 여기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첫째는 겸손의 길입니다. 2절에서 아굴은 어떻게 자신을 바라봅니까?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자신에 비해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까? 하늘에 오르내리시는 분, 바람을 장중에 모으실 수 있는 유일한 분, 물을 구름에 싼 분으로, 그 이름은 스스로 있는 여호와의 성호를 가지고, 그 아들을 두신 하나님이심을 천명합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어리석음과 지혜없음에 비교해 주님의 권능과 지혜를 높여 그 분을 경외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전능하신 천지의 주재자이신 하나님께서 금을 제련하듯이 말씀을 순전하고 완전하게 선포하시고 기록되게 하셨음을 말합니다.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방패가 되십니다. 주의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하나님께서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이 이루지지 못하게 하는 방해 거리를 제거하시고 반드시 그 언약이 이루어지도록 하십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너의 방패와 지극히 큰 상급이라 말씀하시고 언약을 믿고 순종하는 아브라함에게 불가능한 일인 100세에 아들 이삭을 경수가 끊어진 사라를 통해 태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며, 그에게 큰 상급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에 더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전능하신 분이 아니라 부족하신 분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는 것은 어떤 상황입니까? 당연히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앞세우고 하나님을 그 도구화하고 수단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욕과 욕심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앞에 오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는 결과가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재해석하여 자신의 필요를 따라 왜곡시킵니다.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했지만 좋은 짐승들과 물품들과 노예로 삼기위해 사람들을 진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변명하고 거짓말을 합니다. 말씀을 더하는 곳에 거짓말과 그 행위가 올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을 귀히 여기는 행복한 세 번째의 길은 기도에 있습니다. 아굴은 이 허무하고 지쳐버린 내 영혼이 이 거대한 맘몬의 골리앗 앞에 주눅 들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기도합니다. 첫째는 헛된 추구와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 이 세상은 장망성입니다. 우리는 80-90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과 더불어 없어질 불의한 것을 추구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헛된 것입니다. 욕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휩싸인 이 세상의 허무하게 끝날 것들을 위해 추구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과 과욕이 불러오는 권모술수와 거짓과 착취와 축적의 이 세속성을 버리고 단순해져야 합니다.

 

가난과 부라는 자본주의적 가치관에 함몰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셔서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데 일생을 바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과 이름의 거룩을 위해 일용할 양식으로 고민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도 이런 기도의 인생 길을 걷기를 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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