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누가복음14:25-35 2015/3/8

하요셉 2015.03.08 21:16 12811

 

참 소금된 제자누가복음14:25-35(신약120page)

 

예수님의 제자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입니까? 오늘 주님의 요구를 들으면서 이 어려운 길을 걷을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참 힘들다는 정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하면 저는 십자가의 도입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폭력적 죄성과 그 욕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인간 그들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지옥의 형벌을 심판을 당하는 주님을 향하여 조롱하고 침 뱉고, 뺨을 치고, 업신여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하나님의 죄에 대한 지옥의 형벌의 심판을 당하시므로 우리의 죄와 그 허물을 사하시고 죄의 권세와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입니다.

온 우주의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 그분의 무한한 위엄을 십자가를 말합니다.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신 분은 이 우주에 없다는 고백이 십자가를 통해 주님의 영광에 압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존하심과 영광의 거룩 앞에 어떤 죄인도 감히 설 수 없는 두려우신 하나님이심을 철저히 드러내십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로 주님의 십자가를 보았을 때 자신이 율법에 대하여 흠이 없는 자가 아니라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합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죄에 대한 거룩한 진노가 하나님의 아들 위에 모조리 내려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찌 십자가의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의 무한한 위엄과 거룩과 지극한 영광의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갈보리 십자가에 쏟아져 내린 그분의 사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더욱 더 경이의 시선으로 그분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만물의 찌꺼기 같은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 택하시고 우리와 연합되어 하나님의 영광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사랑은 자신의 최고의 것을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주님이 가지신 최고의 영광을 십자가로 우리에게 부여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자로 우리를 부르신 것, 이것보다 더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사랑은 이 우주에 없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함께 갑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하여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주님은 무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의 수 위에 사역을 구축하고 있지 않습니다. 26절에 보시면,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말씀이 이해됩니까?

주님의 십자가의 길은 자기 혈육과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는 길입니다. 미워한다는 돌보지 않고 싫어하고 원수처럼 지낸다는 말이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딤전5:8에 보시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은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19:29에 보시면, 예수님이 약속하십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것은 자원함의 기쁨으로 그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합니다. 자기 소유가 하나도 없는 청지기로 살아가라고 요구하십니다. 이것에 진정으로 헌신하면 엄청난 보상이 있는 가장 귀하고 복된 길임을 천명합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십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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