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누가복음 19:1-10 2015/3/22

하요셉 2015.03.22 17:55 12988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오신 예수님누가복음19:1-10(신약128page)

 

오늘 눅19:10은 누가복음 전체의 핵심구절입니다. 그것을 요절이라고 이전에 불렸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왜 이것이 그렇게 중요한 본문이 되는 것일까요? 저와 여러분이 잃어버린 자였으며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기 위해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성경의 사건 중에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구원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을 삭개오는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저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도 안되고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세리입니다. 그런데 삭개오는 세리장입니다. 거기에다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다고 하는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삭개오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여리고 성으로 들어가 지나가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왜 이 세리장이요 부자인 이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고자 했을까요? 세리장이요 부자인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왜 이 삭개오는 예수님을 그렇게 만나고 싶어 했을까요?

그는 권력과 부를 가졌지만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죄인이었습니다. 자신의 키가 지나치게 작아 자서전적인 인물로서 성공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세리장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보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8절 하반절에 보시면, 만에 하나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하는 말 속에서 그가 살아온 길을 보게 합니다.

 

비록 세리이지만 그의 생애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걸어온 삶의 추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 눈 팔지 않고 세리장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를 유대인들을 외면했습니다.

따뜻한 눈 빛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외면하는 사회 속에서 날마다 거리를 다녀야 했습니다. 그에게 찾아오는 사람이라고는 출세를 위한 세리들이 아부하기 위해 찾아오고, 세금 폭탄을 맞아 구제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뿐이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도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고독과 외로움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인생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쓸 것 쓰지도 못하고 속여 빼앗은 일이 없기에 부자가 되기 위해 그는 일 중독에 빠졌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진정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 그는 성공에 집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리장이 되었고 불의를 행하지 않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생애에 진정한 행복과 충족을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리들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들었습니다. 7:34에 보시면,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알려져 있습니까? 세례요한은 주로 금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메뚜기와 석청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서는 세례 요한과 비교하여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작은 키로 예수님을 볼 수가 없자 미리 앞서가서 예수님이 지나가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그를 주목하시며 그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내려오라고 말씀하시며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삭개오를 치유하고 자유케 합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위해 삶의 수단이었고 소유의 절반을 내 놓습니다. 그리고 토색한 일이 있으면 네갑절로 갚겠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잃어버린 자임을 증거로 드러냅니다.

 

이 구원의 감격이 모든 성도들과 세례 받는 이들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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