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주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누가복음22:14-20(신약134page)

 

예수님은 유월절 날 마지막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이 성만찬은 주님이 원하고 원하였던 것입니다. 15절에 보시면, “내가 고난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말씀하십니다. 주님이 떡을 가지사 감사 기도를 드리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를 행하여 기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 포도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성찬을 행합니다. 첫 번째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 성찬을 행하여 주님이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피 흘려 우리를 위하여 주신 것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전11:23-25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의 두 번째 의미는 성찬은 우리의 영의 참된 양식이라는 사실입니다. 빵과 포도즙이 우리의 육신의 양식의 대표적인 것입니다. 성찬을 가질 때 로마 가톨릭이 말하는 것처럼 빵과 포도즙이 주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상징입니다. 빵은 주님의 몸을 상징하고 포도즙은 주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가지는 이 성찬을 통해 주님과 몸에 참여하고 피에 참여하여 하늘의 양식과 신령한 음료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듭난 영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적 양식인 것입니다. 그래서 요6:53에 주님이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 영생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을 강건하게 하고 건강한 믿음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적 양식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성찬의 세 번째 의미는 주님의 몸과 깊이 연합되게 합니다. 6:56-57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하늘의 신비, 주님과 같이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이 나를 통하여 사시는 이 놀라운 축복된 삶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에 참석하여 빵과 포도즙이 상징하는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주님 안에 거하게 되는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신비가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 안에 거하시며 주님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으로 인하여 사는 놀라운 세계가 우리에게 열리는 것입니다.

 

성찬을 이제 우리가 가집니다. 이번 봄 성찬은 미리 설교를 통해 성찬의 의미를 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이 성찬을 통해 십자가의 주님을 깊이 그리고 생생하게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 성찬을 통해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신령하고도 영의 참된 양식을 먹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분들이 성찬을 통해 주님과 깊이 연합되고 주님이 여러분 안에 여러분이 주님 안에 거하는 이 놀라운 축복이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로 세운 새 언약인 주의 말씀을 마음의 심비에 새기고 새로운 영과 새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복하고 성령 하나님의 역사에 민감하게 깨어 있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나는 주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사는 생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자원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착취하여 축적하고 그것으로 미래의 안녕을 확보하는 삶이 아닌 오직 주의 은혜로 사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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