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창세기 3:1-13 2015/4/19

하요셉 2015.04.19 19:03 11418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싶은 유혹창세기3:1-13(구약3page)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성경의 주제와 관련해서 타락에 대해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절에 보시면, 사탄은 가장 영특한 뱀을 통해서 하와에게 접근 했습니다. 징그럽고 뿔이 달린 모습으로 오지 않고, 지혜롭고 영특한데 사탄에게 매수되어 교활함을 감추고 여자에게 다가섭니다. 여자에게 접근한 이유는 말씀을 하나님께 직접 듣지 못하고 남편에게 간접적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전략이 무엇입니까? 우선 여호와 하나님을 일반적인 신으로 격하시킵니다. 그래서 신은 똑같다는 인식을 심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사탄은 에덴동산의 안주인이 바로 너 인데, 하나님이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더냐고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도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돌려버립니다. 선악과 금지를 모든 실과로 확대해 버립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인색하신 분이시고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실을 너 믿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실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에덴 동산의 모든 나무의 실과를 다 먹으라, 그런데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나무로서 언약의 중심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는 가장 중심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망과 생명의 언약으로 너희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이 너희들의 아버지 되심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선악과를 금지하여 자기 의로 살아가는 삶을 내려놓고, 생명나무를 먹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길을 내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제에 동참하며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고 그것을 누리는 엄청난 존재로 창조되었음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와는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했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 과하는 심리적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감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세상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작동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살 수 있어? 어떻게 다 내려놓을 수 있어? 그렇다면 다 내려 놓고 무슨 재미로 살아? 우리 속에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입니다.

  

4절에 보면, 뱀이 여자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이어서 5절에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선악과를 보면서 설마 하나님께서 죽이기야 하겠어, 한번 먹어보고 죽지 뭐, 뱀에게 감화되어 선악과를 보러 간 것입니다. 결코 죽지 않는다는 뱀의 말을 듣고 보니 믿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합니다.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합니다. 탐욕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사탄의 말대로 겉으로는 죽지 않았고 눈이 밝아져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같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하나님 말씀대로 그들에게 영적 죽음과 하나님과 자아와 이웃과의 삼중적인 분리의 소외가 찾아왔습니다. 사탄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선악과로 사는 인생의 그 비참함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맘몬의 문화 속에서 우리에게 말씀을 삶의 절대규범으로 여기지 않게 만듭니다. 자기 탐욕으로 말씀을 왜곡시키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그 결과는 비참합니다. 삶을 단순화하여 말씀에 철저히 순복하는 하나님의 자녀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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