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마18:1-4 2015/5/3

하요셉 2015.05.05 08:19 13106

천국에 들어갈 자마태복음181-4(신약29page)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방정환선생이 아이들을 애들이라고 하지 말고 어른들과 같이 존중받은 존재로 어린이라고 부르자는 제안에서 어린이 날로 정했습니다. 예수님도 아이들이 소중히 여김받을 존재로 말씀하시며 천국은 이런 자의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어린이 주일을 통해 우리 모든 성도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되어 천국을 소유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의 배경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묻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숫자와 순위입니다. 숫자와 순위와 우열을 통해 누가 큰 지배력을 가진 존재인지 나타내고자 합니다. 인간의 죄악성은 하나님과 비기리라는 마음이 가장 중심된 본질입니다.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이유도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 탑을 쌓고 하늘에 까지 닿게 하여 하나님과 비기리라는 마음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제자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본문 3절의 말씀을 보시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우리 인류에게 주시는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한 복음의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들과 같이 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으로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아이들과 같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첫 번째는 4절에 보시면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합니다. 어린아이를 보면서 자기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죄된 인간의 가장 중심된 질병은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 역사를 보십시오. 권력과 부와 명성을 가지고 자기 신상을 만들고 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벨탑을 보십시오. 하늘에 까지 높이 탑을 쌓아 하나님과 비기리라는 것입니다. 일본 왕도 자신을 태양신의 아들이라 부르며 숭배를 강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로 아는 데 있습니다. 어린 아이같이 전적으로 부모를 의존하고 부모로 인하여 사는 것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그 분에게 나의 영원한 운명과 삶의 공급을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막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죽이시기까지 해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제거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으로 주시는 하나님 나라, 14:17에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 나라, 이 나라가 내 마음과 생애와 삶에 전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속에 물들이지 않고 하나님 나라가 전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타락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그 나라와 의를 자신의 전부로 여기지 않고 돈과 명예와 권력과 탐욕으로 하나님 나라를 일부로 여기거나 한쪽 구석에 처박아 놓는 것입니다. 13장의 천국 비유에서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소작인이 자신의 전부를 팔아 그 밭을 산 것과 같은 말씀입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를 전부로 여기고 사는 이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어린아이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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