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지혜와 수고와 즐거움전도서212-17(구약949page)

전도서 기자는 인생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세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지혜와 수고와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들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가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을 설명하는 신조어인블로그’(blog)라고 합니다. 영어표준사전인 메리엄웹스터가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에게 후보 단어를 추천하게 한 후 올해의 단어를 투표하게 했는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단어가 신조어트루시니스’(truthiness)였습니다. 이 단어는 우발적이거나 심지어 의도적인 거짓도 어느 정도진실스럽게들리기만 한다면 우리가 진실로 받아들이는 모든 형상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현대인들이 전혀 옳지 않다고 판명되었을 때에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그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점입니다. 많은 인생은 이런 허상을 쫓고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진리는 언제나 눈에 훤히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너무나 많은 거짓된 진실과 상식에 휩싸여 살아가다가 허무한 인생의 결과로 끝나는 것입니다.

 

악한 영과 사탄은 계속해서 인간 세상에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거짓으로 말해왔습니다. 돈과 성공을 통해 다른 사람보다 많은 자원과 권력을 확보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쌓아놓고 군림하고 지배력을 확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하여 인생은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이 우매자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사실 이 세상에서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과 어둠의 차이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지혜는 인생을 환하게 멀리 미래를 내다보게 하지만 우매함은 인생을 어둠 속에 살아가게 합니다. 그런데 인생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지혜자의 죽음과 우매자의 죽음이 일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지혜는 인간의 절대적인 한계인 죽음을 지혜를 가지고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사람들은 노력의 수고를 통해 인생을 보상받으려 합니다. 전도자는 인간의 모든 수고도 결국엔 헛되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평생 피땀 흘려 이룬 것을 언젠가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들에게 물려준다할지라도 그 아들이 우매자이면 평생을 걸쳐 이룩한 것을 한 순간에 다 날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처럼 왕국의 대부분을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언젠가는 다 놓고 갈 인생 손으로 한 수고를 통해 이룩한 것들도 다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피나는 노력과 수고를 통해 얻은 모든 열매들을 통해 보상을 받고 행복을 아무걱정 없이 누리려 하는 순간, 결국 다른 사람에게 다 넘겨주고 결국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허무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인생의 지혜도, 수고의 대가도 헛된 것이라면 인생을 왜 그렇게 힘들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즐기며 살자는 것입니다. 나이 들면 즐기려 해도 기뻐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인생을 쾌락에 거는 것입니다. 가능한 내일을 기다리지 말고 오늘 즐길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취하자고 말합니다.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라는 노래가 있듯이 인생의 가치는 즐거움에 두는 것입니다. 전도자는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이 쾌락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면 결국 마약과 도박 등 중독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삶을 살아 갈 것입니다.

 

인생을 허비하며 사는 인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참된 인생의 의미를 찾습니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도, 마리아도 가장 의미 있는 인생으로 빚어집니다. 여러분도 바람을 잡으려는 헛된 수고를 그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참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하늘의 복을 누리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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