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요한계시록 2장 1~7절

bshds 2014.09.29 07:32 13993

 

음 사랑을 회복하라요한계시록21-7(신약400page)

주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진 편지 중에서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사도 바울이 3차 선교 여행 때 곧 바로 에베소에 가서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말씀을 강론합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두란노서원을 세워 2년 동안 날마다 강론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마술을 행하던 자들이 그 마술 책을 모아 와서 불사르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책값만 하더라도 은 오만이나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데미 신전의 은 신상 매출이 급락합니다. 그러자 폭동이 일어납니다. 이 일로 바울은 이 에베소를 떠나면서 디모데에게 교회를 맡깁니다. 바울이 로마에 처음 투옥되었을 때,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냈고 그 후에 에베소의 사역자 디모데에게 두 통의 편지를 보냅니다. 그 후 사도 요한이 1세기 말엽에 에베소 교회의 사역자였습니다. 요한일서도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로 보여집니다. 그 만큼 에베소 교회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크게 3가지로 칭찬받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위해 수고하는 교회였습니다. 외로운 나그네들을 환대하고, 병자들을 돌아보고, 젊은이들을 진리로 가르치고, 연로한 분들을 심방하는 그런 교회였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였습니다. 둘째로 복음을 위해 인내하는 교회였습니다. 그 극심한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충정은 견고하여 결코 변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 진리를 사수하는 교회였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진리로 니골라당이라 불리는 자칭 사도라 부르던 자들의 가르침을 배격한 것입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주님이 책망합니다. 4절에 보시면,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희가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불법이 성하면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라고 주님의 경고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주님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에서 내려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 첫사랑의 환희가 식어버린 교회였습니다. 구약교회인 이스라엘이 하나님 사랑을 배반하고 가나안 신들과 짝한 것처럼 신부되는 교회가 그리스도를 향한 진실 된 사랑과 순결함에서 떠난 것입니다.

 

교회는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합니다. 2:4-7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교회는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으로 서 있습니다. 오직 주의 십자가의 사랑에 매여 주를 기뻐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세상에 복음을 통해 영혼을 사랑하는 이 삶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초입니다.

 

세상은 경쟁으로 빼앗아 축적하는 결핍의 사막입니다. 교회는 이 결핍을 채우는 사랑의 오아시스입니다. 3:18-19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은 살아있는 참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입니다. 요일4:7-8에 보시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도 요한처럼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전심을 다하여 주를 사랑하는 사랑의 오아시스의 하나님의 교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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