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호세아 2장 8-13절 14.10.05

bshds 2014.10.07 10:41 13043

 

복의 출저와 용도호세아 28-13(구약1258page)

선지자 호세아는 미가와 이사야와 동시대의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남 왕국 유다는 웃시야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로 흐르는 시대였습니다. 반면에 북왕국 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시대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여로보암 2세 때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시대였습니다.

여로보암 왕이 죽은 후 약 20년 간 여섯 왕이 바뀌게 되는 무정부적 정치 상황과 이스라엘의 패망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부르시고 1:13:1에 보면,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 고멜을 사랑하여 결혼하고, 또 그녀가 남편인 호세아의 품을 배반하고 떠나 다시 음행하게 되었을 때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찾아 가서 다시 아내로 맞아들이도록 명령을 받습니다.

 

선지자의 개인적인 이 고통의 삶을 마치 남편과 아내로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이 행위는 호세아 선지자의 아내 고멜과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너무나 귀한 인격체로 간주되며, 서로가 더불어 잘 사는 그러한 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말 아니러니하게도 불법을 행하고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권력자들이 종교적 열심히 대단한 자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종교적 집회들이 빈번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축제들도 철저히 지켜집니다. 예배 때에 찬양과 오케스트라 연주도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암5:22-23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예배의 종교적 열심히 사회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종교적인 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체험하여 깨닫는 지식이 없음을 지적합니다. 거룩함의 삶이 동반되지 않는 열심은 형식주의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지만 삶의 현장에서는 바알을 섬기는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는 이유는 추수의 확신과 성적 쾌락, 술 문화는 그들의 신앙과 삶을 타락시킨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을 믿고 예배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나안 땅에서 농사를 짓는 데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비이며 이것을 주장하는 신이 바알이기 때문에 바알과 아세라 여신을 숭배하며 현재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능력자로 바알을 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증명하시려 합니까? 지금 이스라엘이 누리고 있는 부요함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지 못하고 바알에게 그 공을 돌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아님을 증명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곡식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겠다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겠다는 것입니다. 영적 음란의 수치가 드러나도록 벌거벗은 몸을 가릴 마지막 수단이 양털과 삼을 빼앗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수치를 그토록 사랑하며 섬기던 바알 앞에서 드러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바알이 너희를 지켜주는지 시험하라는 것입니다. 바알이 우상에 불과한 아무것도 아님을 증명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며 예배하고 감사하라고 준 절기를 바알을 숭배하며 타락과 부패의 온상으로 만든 절기와 축제를 더 이상 하지 못하는 날이 오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적 상황이 여로보암 2세 말기의 호세아서의 옷을 입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문화 사회 현상은 조국 교회가 정말 회개할 때입니다. 처음 사랑으로 돌아가서 신부되는 교회가 신랑 되신 주님과 깊이 연합하고 하나 되어 그 분의 말씀에 깊이 순종하는 삶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입니다. 지금이 내려놓음과 동행하기를 실천할 때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홍곡중로 23번길 1호

TEL 051-441-6000  E-Mail jaegunbusan@hanmail.net
Copyright jbusan.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