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약과 도피성호세아 61-11(구약1263page)

오늘은 세 분이 세례를 받고, 유아세례를 받은 4명의 친구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 입교를 통해 한 몸이 되는 가장 기쁜 날입니다. 기독교에는 거룩한 예식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늘 이루어지는 세례이고, 또 하나는 다음 주에 있을 성찬입니다. 오늘 입교와 세례를 받는 여러분들은 2주에 걸쳐 교육을 받았으며, 주님을 대신한 당회의 문답에 여러분의 진실과 정직함으로 답변한 것으로 믿고 이 시간 세례 예식을 가지고자 합니다.

 

왜 우리는 세례를 받아야 합니까? 28:19-20의 주님의 지상명령을 보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6:3-4을 보시면,“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세례라는 것은 주님과 합하여 받는 것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연합하여 우리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죽음은 분리를 의미합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주님이 우주보다 더 귀한 생명을 상징하는 피 흘리심으로 그 주님의 생명을 대가로 지불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의 세력과 권세는 우리를 지배할 수가 없습니다. 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의 종노릇 하던 육신에 속한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단 한 번의 속죄로 죄에 대하여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진술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우리도 주님과 함께 장사 지낸 바 되었습니다.“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롬6:4에서 말씀합니다. 세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이 세례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는 우리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가져다주는 가장 중요한 거룩한 예식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장사지내심과 부활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사건이 되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은 우리들이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함께 누리며 그리스도의 모든 권세와 능력을 함께 누리는 자로 우리를 삼으신 사건이 세례 사건입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6:11의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언약을 통해 믿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자로 여기는 것입니다. 세례를 받은 성도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영혼, 즉 속사람은 거듭났지만 우리의 육신은 아직 구속받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저 이스라엘과 같이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며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언약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랑을 헤세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자, 혹은 인애라고 번역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고 성령 하나님의 말씀에 감화 감동을 주셔서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네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애의 삶입니다.

 

우리 자신의 힘과 경험과 내 안에 가진 자원으로 이 계명을 순종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육신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로 주신 성령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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