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룻2:10-16 2017/12/17

하요셉 2017.12.22 15:11 4874

 

은밀히 보시며 놀랍게 갚으시는 주님룻기2 10-16(구약403page)

 

은혜를 받는 자는 행복합니다. 룻은 하나님과 백성 됨에 은밀한 헌신과 결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룻의 은밀한 헌신과 결단을 귀하게 보신 하나님은 보아스를 통해 놀랍게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은밀하게 결단하고 믿음으로 헌신한 룻의 이야기는 기업무를자로 등극하게 될 보아스의 귀에 들리게 됩니다. 홀로 하나님 앞에 묵묵히 결단하고 따라왔던 룻의 결단은 세상에 그 진실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처음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보였던 놀라움과 갑작스러움도 어느 듯 칭찬과 좋은 소문으로 바뀌어져 있는 것입니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룻의 효심에 보답하고 상주시기를 축복하며, 자신을 그런 축복의 통로로 내어줍니다. 보아스는 말합니다. 남편이 죽은 후로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자신의 백성으로 여기고 온 일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믿음을 따라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며 그 날개 보호아래 거하기를 원하는 룻의 마음을 보아스는 읽고 있습니다.

 

보아스는 이런 룻에 대한 베푼 호의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식탁에서 먹었을 뿐 아니라 하인들에게 명령하여 수확이 끝난 밭이 아니라 수확을 하고 있는 곡식단 사이에서 곡식을 줍도록 합니다. 또한 모멸감을 느끼지 않도록 존중할 것을 명령합니다. 또 더 많은 곡식을 주워갈 수 있도록 곡식 다발에서 일부러 곡식을 조금씩 뽑도록 배려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넘쳐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사람들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감사하는 인생을 향하여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10절에 보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라고 묻습니다. 내가 어떤 희생과 헌신을 했는데, 당연히 내가 그 대가로 누려야지라고 생각하고 사고하는 사람들은 은혜를 모르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사랑하십니다. 은혜를 은혜로 받는 자의 모습이 룻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보리 이삭을 줍는데, 목말라 물을 마시게 했을 뿐인데, 땅에 꿇어 엎드려 절하고 받습니다. 엄청난 감동으로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성이 메마른 곳에는 이 은혜에 대한 감격이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받을 것을 받은 것처럼 멀뚱거리고 있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인격은 참 아름다운 인격입니다. 겸손할 때 감사가 나옵니다. 교만한 사람의 특징은 항상 불평을 토해냅니다. 감사가 없습니다. 주의 은혜 아니면 살 수 없고, 서지도 못하는 인생임을 깨닫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겸손의 은혜 받은 자는 예배합니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교만하여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는 참된 예배자가 될 수 없고 예배하지 않습니다. 예배드리자 그러면 딴 짓합니다. 실컫 재미나게 놀다가 예배하자 하면 도망칩니다.

 

은혜 받은 자는 은혜 베푼 자의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고자 합니다. 46:1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말씀합니다. 나오미는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의 날개에서 벗어나서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그 날개 아래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런 은혜 받은 자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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