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을 이기는 비법』사무엘상17장 34-47절(구약437page)

오늘 우리는 우리 주변에 참 많은 골리앗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이야기가 종종 등장합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다윗이 되어 우리를 막고 있는 골리앗을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골리앗의 실체를 잘 알아야 합니다. 창6:4에 보면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 다시 말해 장수가 있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민 13: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골리앗과 같은 거인들입니다. 키가 3m에 이르는 이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는 순간 그들은 너무나 작고 왜소해서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고 탄식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된 교회에게 이런 이리 같은 자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에 양으로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방법, 다시 말해 양이 이리를 이기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골리앗같고 라멕같은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순결과 지혜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순결함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확립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군가에 대한 분명한 자기 인식이 필요합니다. 다윗은 이 부분이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선언을 들어보십시오. 36절에 보면,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45절에 보면,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절 하반절에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다고 선포합니다.

이 놀라운 당당함과 용맹은 어디서부터 나왔을까요? 골리앗 앞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순결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위탁하고 의존하는 자아 정체성을 가진 순전한 사람들에게 뿜어져 나오는 삶의 방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순결함의 순전성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주의 창조주 하나님께서 온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고 사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순전함이 골리앗이 문제되지 않는 삶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지혜로움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우리의 지혜로움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하여 주님께 의존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감화하시는 역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종이는 물과 불에 한없이 약합니다. 그러나 벽에 붙어 있는 벽지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의 방식인 칼과 창이라는 세상의 실력과 능력과 돈으로 싸우는 싸움이 아닙니다. 세상의 힘 있는 자에게 아첨하고 자기를 잘 포장하여 어필하고 술과 돈을 통해 수많은 관계를 맺어 그들의 환심을 사서 성공하려는 방식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바빠서 교회 일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쉼이 없고 분주하여 가정과 교회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쓸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비법을 두 가지로 살펴보았습니다. 세상적인 방법이 섞이지 않는 순결함이 필요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으로 전적으로 주님께 위탁된 지혜로운 순종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가장 중요한 비결임을 아시고 천명하시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