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롬7:14-25 2017/7/30

하요셉 2017.08.29 11:26 6663





 

사망의 몸에서 건져 낼 이로마서714-25(신약248page)

 

우리는 사실 복음을 이해한다 할 때 로마서 7장을 이해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로마서 7장이 복음적 삶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지금도 논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구원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 자신을 보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고 탄식하는 이 내면을 그리스도인인 여러분이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런 갈등은 구원받은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로마서 7장은 굉장히 중요한 장이에요. 이 한 장 때문에 로마서 전체의 방향이 이리 바뀌고 저리 바뀌게 된단 말에요.

 

사도 바울은 율법이 죄냐? 묻습니다. 율법 그 자체는 거룩하고 선하고 의롭다는 것입니다. 7:7 “그런즉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단언합니다. 7: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그런데 우리 안에 있는 죄 때문에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이 어떻게 작동하느냐는 것입니다. 3:5에 보면, 죄의 대표적인 현상이 탐심입니다. 죄 있는 인간이 율법을 가지고 의롭게 되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 안에 어떤 현상이 생기는고 하면 자기 의를 가지고 열심을 내고 사람들 앞에 나 열심히 했어, 너도 알잖아,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것을 더 부추기고 자기 의의 자랑거리로 삼는 탐심의 우상숭배자들을 양산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의 빛 아래서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자신을 볼 때 하나님의 계명을 통해 무엇을 보게 됩니까? 7:8에 보면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이라”.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을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죄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전에 이런 문제를 가지고 갈등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 속에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 생명의 빛을 비춰주실 때, 계명을 통해 진짜 죄의 실체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나 열심히 했어, 그것을 통해 교회와 교계에서 인정받고 자기 영향력을 확대하여 군림하려는 이 종교적 행위는 탐욕스런 죄의 대표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자기 내면의 고백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는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그러한 율법적 행위가 의로운 행위인줄 착각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않았다면, 그게 그런 내용이라는 걸 내가 몰랐다면 계속 그거 하지 말라는 에피뚜미아, 탐심을 계속하면서 하나님 나 잘했죠? 라고 할 뻔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죄의 지배아래 있는 인간들이 그렇게 못 보는 거예요.

 

진리는 성령으로만 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성령이 오기 전에 모든 인간은 전부 못 알아먹는, 그리고 선악구조 속에서 율법으로 행하는 죄인임이 선언되고 폭로되어야 되는 거잖아요. 거기서 부터가 복음의 시작이라니까요. 여러분이 복음의 말씀을 올바로 들었으면, 이런 아무런 능력도 없고 자격도 없고, 그리고 자기만 위해서 살면서 하나님처럼 군림하려고 하는 자신의 실상을 보면서 가능성이 없는 자신을 보게 되는 것이 우선이예요. 바울이 지금 그리로 몰고 가는 거예요. , 죄가 다 도와줘야 될 만큼 너희들은 쓰레기다. 그러면 너희들은 죽어 마땅하잖아? 절망이죠? 절망. 그렇게 완전한 절망이 되었을 때, 율법 아래에서 내가 완전히 무너져버려야 그 때 비로소 은혜가 일을 시작하실 수 있어요.

 

절망이 은혜라니까요. 그 절망을 모르는 이가 어떻게 은혜를 알아요? 그러니까 절망이 은혜라고요. 그 절망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무슨 은혜를 논하고 진리를 논합니까? 여러분. 그게 기독교의 역설이에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십시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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