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 특강 - 개혁주의 인간론

성경적인 인간 이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타락하여 어떻게 구속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져 가느냐를 다루는 것이다. 이것은 창조, 타락, 구속, 종말의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다. 창조 시에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자기의 형상을 따라 선한 피조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온전성을 구비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받은 존재로 하나님을 투영하는 존재로 지음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 받았으며,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기 위해 창조 받았다.

그러나 인간은 타락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했고 죄인으로 전략해 버렸다. 그 죄가 인간의 존재와 본성에 확산되고 오염되어 버렸다. 자기가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고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창조해가야 하는 자존적인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을 의지 함 속에 인간의 참된 안식과 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죄로 말미암아 그것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의 근본적인 단절은 인간의 노력으로 찾으려고 하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에 곤고함이 짙게 드리워진 것이다. 타락으로 인간은 창조시의 안식의 상실을 가져왔다.

타락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