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교회입니다』 에베소서4장8-16절(신약313page)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준 영광을 받은 신령한 자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업의 풍성함을 받은 상속자입니다. 이런 우리를 머리되신 주님의 몸으로서 만물을 충만케 하려는 주님의 비전에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하나님 보좌 우편에 함께 하늘에 앉힌 바 된 사람들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이나 경험 세계에서 측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해와 계산 너머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은혜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간증하고 있습니까? 엡3:8입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간증합니다. 복음을 통해 임하시는 생명과 영광과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우리는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교회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설립된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를 위한 주님은 이 땅에 내려 오셨고 하늘로 오르시면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사로잡으시고 그 전리품을 교회된 우리들에게 나눠 주신 것입니다. 전쟁의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탄의 머리, 다시 말해 권세를 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만물의 통치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전권대사로서 교회를 이 땅에서 세우신 것입니다. 머리되신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건물이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교회된 우리는 주님의 승리의 전리품, 은사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성령 하나님의 은사적 기름 부으심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으로서 유기체적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은 손의 기능과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발은 몸을 지탱하고 걸어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심장은 피를 공급하는 역할을 통해 몸에 영양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머리되신 주님이 만물을 충만케 하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성장하여 성숙해야 합니다. 사랑 안에서 진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함으로 주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 충만의 비전을 실현하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이 교회를 향한 비전과 목적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과 열정적 추구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일을 위해 직분을 주시고 일꾼을 세워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 일을 하게 합니다. 직분자들은 선수가 아니라 코치입니다. 사도, 선지자, 복음 전도자, 목사, 교사의 직분이 교회에 존재합니다. 교회는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사람의 속임수에 속지 않고 간사한 유혹에 빠져 사욕을 채워주는 사람이 교회를 주도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온갖 세상의 교훈에 빠져 교회에 세속성과 맘몬주의를 가지고 오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에게까지 자라가기 위해 교육과 훈련에 철저히 임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지식적 상식이 아무리 높아도 하나님의 나라의 그 광대함과 그 깊이와 그리스도의 사랑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알아가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충만한 것으로 채우시기 위해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16절에 보면, 이 일은 세상과 달리 “주님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은사적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재건부산교인 여러분, 우리 자신이 교회입니다. 머리되신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 그리스도의 충만으로 우주를 통치하시는 주님의 비전에 철저히 헌신하는 교회이길 소원합니다. 주님의 영광의 임재의 통치와 그 축복인 하늘의 풍성함의 성숙된 성도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