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빌4:1-9 2016/6/19

하요셉 2016.06.19 17:28 11978

 

평강의 하나님빌립보서 4:1-9(322page)

 

우리 인생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가정에서 부모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지체들과의 관계, 세상 속에서의 관계 등, 수많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인생과 세상 속에 드리워진 죄로 인한 결핍 속에서 갈등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하고 있습니까? 여기에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은 평강입니다.

 

빌립보교회는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빌립보교회 안에 두 여성 지도자인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충돌과 다툼으로 갈등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마음으로 하나됨에서 오는 평강이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마음은 빌립보교회의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일심으로 서서 협력하도록 해야 했습니다.

 

이 빌립보 교회의 시기와 질투와 미움과 분열을 어떻게 봉합하고 이 갈등을 해소하여 복음의 합당한 생활과 선교를 위한 일치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된 기관이 되게 할 것인가의 문제를 바라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주 안에 서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당사자인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향하여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어떤 마음인지는 이미 앞서서 밝힌 바 있습니다. 2: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성육신하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하여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는 동역자들을 돕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너희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이 일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하늘의 기쁨으로 서로 기뻐하며 더욱 더 넓은 마음으로 용납하는 삶의 자세가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진리로 산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과 약점을 용납하고 감싸주는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진리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의 대가인 보혈로 값 주고 산 존재들로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것으로도 무시되거나 천박하게 여김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해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율법을 뛰어넘는 은혜와 결핍을 채우는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 속의 주님의 전권대사로 존재하는 교회는 반드시 하나님의 평강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도록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기도라는 최대의 특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교회 안에 하나님의 평강이 결핍을 채워 교회의 풍성함의 본질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빌립보교회를 향한 첫 번째 요청입니다.

 

교회는 거룩하신 주님의 몸 된 지체입니다. 교회는 참됨과 경건과 옳음과 정결함을 담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행해야 할 일들인 사랑을 나누며 칭찬하고 격려하며 덕을 격려하는 일에서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세속적인 경쟁과 시기와 질투와 착취적 방식으로 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으로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습이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를 통해서 그 분의 통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도전합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권면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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