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출40:1-16 2016/11/13

하요셉 2016.11.13 14:42 10834

 

성막과 함께 시작하는 새출발출애굽기401-16(145page)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 가나안으로 행진해 나아갔습니다. 구원의 감격이후에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출애굽기입니다. 출애굽기 25장부터 31장까지 그리고 35장부터 40장까지 13장에 걸쳐 성막에 관한 기록이 등장합니다. 40장의 출애굽기 내용 중에 13장이 성막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런 것은 출애굽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머물러있는 삶이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구원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입니다.

 

31장까지는 성막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가를 세밀한 부분까지 하나님께서 직접 설명하시고, 35장에서 40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이 지시한대로 세밀한 부분까지 말씀대로 지었는가 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인 성막, 만남을 위한 회막,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대해 증언하는 막이라는 의미로 증거막 이라고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거룩한 막이며 같이 만나는 회막이고 이러한 모든 근거들과 언약의 증거들이 있어서 더 관계가 깊어지는 증거막입니다. 지성소에는 하나님 방, 성소는 언약체결 당사자인 이스라엘의 방이라고 한다면, 지성소에는 증거궤와 증거판 이것은 언약법이 있고, 성소에는 진설병상, 등대, 향단이 있습니다. 지성소에 있는 것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것들이 있습니다.

 

성소의 기구들의 의미를 살펴보면, 뜰에 있는 번제단 위에서 드리는 다섯 가지 제사로 자신의 죄를 해결한 정결한 상태에서 성소에 들어와 참된 헌신과 봉사를 드리는 장소가 성소입니다. 진설병상은 떡이 얼굴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12개의 떡이 올려집니다. 12지파라고 한다면 6일동안 진열되어 안식일마다 교체되었습니다. 12지파 공동체가 열심히 일하여 드리는 결실이 되는 것이고 또한 하나님과의 교제의 상이 됩니다. 등대는 하나의 금덩어리를 쳐서 전체를 만듭니다. 하나의 생명이고 이것이 비추는 빛은 꺼지면 안됩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설병상과 등대는 마주보고 있습니다.

 

향단은 지성소를 향하고 있습니다. 뜰에서 성소를 들어갈 때 물두멍이 놓인 것 같이 성소에서 지성소를 향하여 갈 때 향단이 있습니다. 계시록에 향단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향연이 하나님께 올라가는 환상으로 요한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삶의 노동과 드려짐, 어두움을 물러가게 하는 빛된 삶, 그리고 기도의 향연이 끊이지 않는 일상 이러한 성소의 헌신된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막과 회막을 넘어 증거막이므로 언약에 대해 증거하는 장막이 되어야 하기에 쌍방의 언약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에 따라 이스라엘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헌물을 드림으로 나아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막의 모든 물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진 것을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가진 것이 대부분 어디서 온 것입니까? 출애굽할 때 애굽왕 바로를 굴복시키고 항복시켜 승리의 전리품으로 받은 것이지 않습니까? 누구 때문에 주어진 것입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선물입니다.

 

성막은 하나님 나라를 축소해서 우리에게 맛보게 하신 하늘의 예배입니다. 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보좌로부터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성막을 중심으로 광야에서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목도하면서 행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운데 장막을 치시고 연합하신 주님과 함께 이 광야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예배마다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새포도주의 기쁨이 우리의 속에 넘쳐 임재가운데 동행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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