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신 분이 책임져 주시는 은혜』 출애굽기36장 1-7절(구약138page)

우리는 출애굽기를 큐티 하면서 성막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됩니다. 출32장을 제외하고 줄기차게 반복적으로 진술하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어떻게 만들라는 부분으로, 한번은 세워진 사람들을 통해 그것을 구체적으로 만들었더라로 상세하게 또다시 반복하여 진술하고 있습니다. 출25장에서 40장까지 줄기차게 이어갑니다. 그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에 40일 동안 부르시고 하늘의 성소를 보이시고 그것을 축소하셔서 이 땅에 성막으로 만들라는 대 원칙을 제시하십니다. 아주 상세하고 세밀하게 그 치수까지 정확하게 투시도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셔서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설계도와 그 도면을 따라 구체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지혜로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룹니다. 그리고 이것에 필요한 물질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즐거이 풍성하게 바칩니다. 너무 많아 중단하라고 할 정도로 넘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교회 사역을 위해 부르실 때 우리 대부분은 상당히 부담스러워합니다. 현재 나의 상황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십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에는 신비로운 그분의 성취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시고 그 사명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총명을 부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혜가 충만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신 것입니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는 찬송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 저 큰 바다가려다가 찰삭 거리는 작은 파도보고 맘이 약하여 못간다는 찬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두려워하지만, 일단 순종하고 나면 하나님이 친히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순종 이후의 결과까지 책임지십니다. 사실 여기에 대한 깊은 신뢰와 확신이 필요하며 오직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떤 부르심이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순종에 머뭇거리지 않습니까?

부르심이 명확하다면 순종하는 일에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일은 하나님 나라에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민족에게 진리 운동이 필요합니다. 진리가 삶으로 나타나는 참 진리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참 안식과 자유를 누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나야 이 민족이 소망을 가집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성막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묻는다면 출애굽기를 통해 대답합니다. 그것은 성막이다. 성전이다.

왜 그렇습니까? 보이지 아니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하여 그 영광의 임재를 나타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전부를 보여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히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에게 보내진 성령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지성소, 법궤 위 속죄소, 그룹 천사가 날개를 펼치고 주목하고 있는 하나님의 보좌, 임재의 장소를 우리들의 마음의 눈인 영안을 떠서 우리를 거기를 보게 하십니다.

이곳은 지극히 거룩한 장소입니다. 법궤와 천사 그룹이 있는 이곳은 주님의 보혈이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요4:23-24에 성령과 진리의 주님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곳에서 드리는 예배의 현장에서 저와 여러분들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의 역사와 성령의 감화 감동하심으로 임하시는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는 일을 위해 철저히 헌신해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