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엡1:3-14 2016/11/20

하요셉 2016.11.20 16:24 12263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에베소서 13-14(310page)

 

어느 시인의 고백처럼, 감사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엔 해가 뜨고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감사하는 삶을 요청받지만 아직도 감사는 끝나지 않은 기도의 시작입니다. 또한 감사의 기쁨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인간 행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언약백성들에게 구체적으로 절기를 정해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구원의 감사를, 맥추절을 통해 성령님의 강림의 역사를, 수장절을 통해 추수의 감사를 드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인간에게 감사를 요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십니다. 시편50편에 보면, 산림의 짐승들과 뭇 산과 들의 가축이 다 하나님의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다 하나님 자신 것임을 말씀합니다. 12절에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말씀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사를 요청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의 복과 구원의 삶을 온전히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대상 16:3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큰 위로입니다. 그리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은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 하나님을 보증으로 보내주신 사랑을 말합니다.

 

하지만 죄악 된 세상의 가장 두드려진 현상은 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행의 특징입니다. 세상의 죄로 인한 결핍과 탄식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경쟁과 착취와 축적의 약육강식의 삶을 삽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 감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이 10명의 나병환자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나병이 나은 증거를 가지고 사회로 환원하도록 말씀하십니다. 가다가 나병이 나은 것을 알게 됩니다. 10명의 고침받은 나환자 중에 오직 한 사람, 그것도 사마리아 사람만 주님께 돌아와 감사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범사에 항상 감사하라고 말씀하시며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성령 충만한 자의 특징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일에 항상 감사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표지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하는 인생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감사하는 인생에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의 삶이 펼쳐집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까요? 하늘의 하나님, 우리들의 아버지께서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주저하지 않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죄에 매여 결핍과 탄식가운데 살다가 지옥불에 던져질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 흘리신 피로 죄에서 해방되고 죄의 값을 지불하시고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특징지워지는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아들에게 창세전에 준 영광을 우리에게 부여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는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일이 틀림없다는 하늘의 도장을 찍으시고 보증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볼 때, 어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겠는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영광을 찬송하는 자로 살고 영광의 찬송으로 살아야 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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