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딤전1:12-20 2015/12/6

하요셉 2015.12.06 19:03 12163

 

넘치도록 풍성한 주님의 은혜 디모데전서112-20(신약337p)

오늘도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을 깨끗이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참 많은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로 삶을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는데, 78:39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사도 바울은 13절에 보면, 이전에 자신이 교회를 비방하고 박해하고 폭행한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알지 못했습니까? 사도 바울은 가말리엘의 율법적 교육과 조상의 유전에 따라 율법에 흠이 없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확신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도는 철저히 그 뿌리까지 뽑아 잔멸해야 할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그 확신이 무엇입니까? 21: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주장하므로 신성모독죄를 범하고, 율법의 가장 중요한 중앙성소인 성전의 권위를 무너뜨렸으며, 자신이 성전이며 그를 믿는 자가 성전이라고 주장하며, 율법의 가장 중요한 기초인 안식일 준수를 무너뜨린 자로 죄인으로서 십자가 나무 형틀에 마땅히 죽임당한 죄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나무에 달려 죽었던 죄수,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둘 수 없는 그런 죄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에서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사도 바울이 지금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죄인 중에 괴수인 이런 나를 위해 주님이 성육신하여 그 십자가의 지옥의 형벌의 길을 가셨다면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라고 가슴을 울리는 함성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도무지 교회와 성도들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인 내가 영광의 복음을 위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죄인 중의 괴수인 자신의 허물을 덮고도 남음이 있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세상의 만물의 찌꺼기 같은 나를 구원하시고 이런 자신이 긍휼을 입은 까닭은 16절에 진술하고 있습니다.“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수많은 오고 오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나의 과거의 허물과 고통스런 상처와 인간의 연약함의 한계와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오는 탄식을 모두 덮고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게 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내게 찾아온 놀라운 주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하는 세상에서 나에게 멍에를 메게 하는 과거의 죄책감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허물에서, 그것에 매여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하는 삶에서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의 능력으로 자유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상한 논리를 구축하여 자신이 얼마나 이전에 죄인이었고 엄청난 잘못을 저질렸는가 한 부분에 영웅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함과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가를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한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 삶에서 과거의 죄와 허물을 통해 자신을 영웅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지극히 풍성한 은혜와 하나님의 긍휼을 증거 하는 자로 서기를 바랍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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