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말씀, 재건의 능력느헤미야 8 112(738page)

 

느헤미야는 힘든 가운데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초막절에 수문 앞 광장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은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명합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 바벨론 포로 70년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숭배로 얼룩졌던 지난날의 역사적 반성과 율법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 오경을 새벽부터 낮 12시 정오까지 긴 시간 동안 율법책을 에스라가 봉독합니다. 모든 백성이 에스라가 읽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입니다. 모세의 율법책을 읽은 후에 에스라는 특별히 제작한 나무 강단에 서고 좌우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함께 섭니다.

 

5절에 보면 강대상에 에스라가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에스라는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합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은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합니다. 그리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그리고 레위인들이 백성들에게 선포된 율법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백성들에게 흩어져 설명하게 됩니다. 그래서 깨닫게 합니다. 그러자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게 됩니다. 여기서 울게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생략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깨달아야 합니다. 깨닫고 반응해야 합니다. 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회개하거나 감동해서 기뻐하거나 둘의 경우입니다.

 

모세의 언약 속에 담겨 있는 내용은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리고 신명기에서 축복과 저주의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징계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에 담겨있는 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기다리시고 자신의 전부를 주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줍니다. 십계명의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헌신하여 순종하는 자들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알과 아세라 숭배와 세속적 자기 성공을 위해 하나님과 그 말씀, 하나님 나라를 저버리고 자기 길로 간 그들의 죄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포로에서 귀환하게 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재건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격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는 이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서 다 모인 것은 초막절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는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오늘은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고 말합니다. 근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날의 죄를 용서하셨고 회복시켜주셨으니 이젠 불순종의 길을 걷지 말고 말씀 순종의 길로 걷기로 다짐하자. 그리고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긍정의 신앙을 갖자, 이것이 우리의 힘이며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말씀 순종의 길, 이것이 우리의 영원한 축복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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