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약3:1-12 2017/9/10

하요셉 2017.09.15 16:46 7200

 

믿음의 순종야고보서 3 1-12(신약374page)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원칙에 물들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에 긴 세월 동안 한국교회는 집착해 왔습니다. 그러는 동안 방종에 가까운 비윤리적 행위들로 인해 한국사회의 소금과 빛된 사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조그만 행위를 강조하고 계명을 강조하다보면 여지없이 율법주의라고 공격의 화살이 날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 조국교회는 깊은 반성이 필요하며, 실제로 새로운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신칭의의 복음에 대해서 바울신학의 새관점주의자들이 공격했습니다. 소위 말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렸음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견인교리를 잘못된 것으로 호도하고 칼빈의 율법 제3용법으로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규범으로서 율법이 여전히 유효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조국교회는 새롭게 조명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의롭게 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을 야고보서는 강조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칭의와 믿음과 행함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 중생한 사람들은 믿음으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이 부분에 상당히 어린아이의 미성숙의 모습을 보이면서 사회에서 교회의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한 것입니다. 믿음은 말씀 순종을 통해 그 믿음이 세상에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행함으로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의인됨을 날마다 나타내야 합니다. 행함으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유혹과 시련을 견뎌 인내로 연단 받아 하늘의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사는 온전하고 구비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통로인 기도로서 하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죄로 인한 탐욕적, 세속적 방식을 철저히 부인하고 거부하여 잠재워야 합니다. 죄가 탐심을 통해 세상의 것들을 취하고 즐기는 삶의 방법을 거부하라는 것입니다. 어두움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옵니다.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시는 선과 의의 극치이십니다. ‘하나님이 어렵다 이중성을 가지셨다 신실하지 못하다 속임수가 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다는 이런 말들은 하나님께 없습니다.

 

야고보서에 행함으로 그들의 믿음을 삶에서 증명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아브라함과 라합과 엘리야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이삭을 드림으로 그의 믿음은 완성되었고, 이 사건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신앙이 퍼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의 문제로 그리스도인의 말은 정말로 우리 믿음의 결정체가 됩니다. 믿음은 약속의 말씀이 마음에 수용되어 언어로 고백되고 순종의 행위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씨앗이 땅에 심기면 수분이 공급되고 적절한 온도가 주어지면 생명의 싹이 트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믿음을 행함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어적 사용에서 말씀을 선포함으로 그 말씀대로 되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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