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딤후3:1-17 2015/12/20

하요셉 2015.12.20 16:17 10908

 

진품의 조건, 경건의 능력 디모데후서 31-17(신약345p)

우리는 이 시대에 진품 명품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명품브랜드에 관심 있는 민족도 드물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또한 진품이 아닌 가품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이 문제는 더욱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영원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 주간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는 사라지고 루돌프 사슴과 산타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동방박사들처럼 이 땅에 오신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향한 진정한 감사와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으로 그리스도께 경배해야 합니다. 자기 즐거움과 자기 기쁨에 도취되어 있는 가짜의 성탄절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정말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의 진정한 역사가 우리 안에 존재하지 않는 가짜 성탄은 안 됩니다.

 

5절에 보시면, 사도 바울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에게서 돌아서라고 말씀합니다. 교회를 나와 예배하고 헌금생활을 하고 교회의 직분을 가지고 교회 안에 역할을 하지만, 그 안에 세상의 것들을 가득 차 있다면 이것보다 더 심각한 영적 상황은 없습니다. 주님은 사도 바울을 통해 말씀합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를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서적으로 온유하며 애통하며 마음이 청결하여 하나님 나라의 선한 전도나 사람을 세우는 일을 하지 않고 불법이 횡횡하며 사랑이 식어지므로 나타나는 정서적 황폐함이 드러난다고 말합니다. 조급함과 무정함과 원통함을 풀지 않고 사나우며, 모함과 비방과 배신과 부모를 거역하며 자만하고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건이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의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넓이를 깨달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앙망하고 갈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을 닮아 이 땅에 구별된 거룩한 삶을 펼치는 것입니다.

 

세속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항상 배우지만 끝내 진리에 이르지 못하는 영적 억울한 삶을 살다가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들은 모르면 비판하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건의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참된 진리에 반역합니다.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고 진리를 대적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경건의 모양으로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고 세속성의 기준으로 진리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을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들의 그 허구성이 아무리 숨기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건의 능력은 어떻게 구비되는 것일까요? 14절에 보면,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배우고 확신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인 성경 말씀의 진리를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주문합니다. 성경은 어떤 책입니까? 15절에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말씀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우리 자신을 연단하는 이 일에 오로지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로 그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의 역사가 나타나게 할 것입니다. 말씀을 깊이 사랑하여 주님 안에 거하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대로 순종하여 하늘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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