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부산교회

요 1:19-28 2016/1/10

하요셉 2016.01.10 16:22 11187

 

궁극의 질문 요한복음119-28(신약143p)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 여러 가지 질문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 싶어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자기 동굴 속에 갇혀 그 안에서 영사기를 통해 비춰주는 것을 보며 살다가 동굴 밖을 나오지 못하고 죽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오늘 우리는 궁극의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세례자 요한을 통해 우리 인생을 들여다보기를 원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두 가지 궁극의 질문에 대하여 세례요한의 인생을 통해 그 해답을 얻고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세례요한은 나이가 많아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서 기적적으로 태어났습니다. 천사의 고지로 눅1:17에 보면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부모에 의해 자신의 생애의 사명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듣는 것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묵상하고 궁구하고 그것을 내면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리를 내면화 하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광야훈련입니다. 하늘을 담기 위해서는 반드시 광야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두 가지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삶을 단순화시키는 훈련입니다. 그래서 결핍된 사막 같은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생수를 공급받는 이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세례 요한의 삶을 보십시오. 3:4에 보면, 그의 옷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입니다. 그리고 그의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입니다. 석청이 무엇인고하면 야생 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삶을 단순화시켜 무엇을 했습니까? 성경, 특히 이사야의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묵상했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 처음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씀이 나를 사로잡습니다. 그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역사가 감동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 특히 사40장과 53장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사로잡는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자기 정체성을 확립합니다. 3:2에 보면, 그것도 아무도 없는 유대 광야로부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그 결과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는 대 부흥운동이 일어납니다.

 

1:23을 보면, 세례요한은 사40:3의 말씀으로 자신은 누구인가를 선언합니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로 조사관으로 구성하여 세례 요한에게 보냅니다. 이 조사관들은 세례 요한에게 묻습니다. “네가 그리스도냐”, “아니다그러면 말4:5에 메시야가 도래하기 전 엘리야가 와서 메시야의 도래를 준비할 사자로 약속된 그 엘리야냐? 묻습니다. 17:11-13에 세례 요한은 바로 이 예언된 엘리야로서 사역했음을 주님이 인정하시는데, 요한은 아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신18:18이하 예언된 바로,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네 형제들 중에서 주겠다던 그 선지자냐? 아니다 답변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의 메시야를 드러내고 그분의 죄사함과 부활의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이 세상에 소개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믿는 자들 속에 임하는 것을 위해 나는 내 생애를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사는가의 궁극의 질문인 것입니다.

재건부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 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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